중국의 시진핑은 제2의 모택동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.

내가 생각해도 철없는 모험을 했다.나의 글과 사상 속에 어떤 예술성이 있다면 그 샘의 근원은 톨스토이가 안겨 준 선물이다.

kr 일본대학 예과 때였다.『죄와 벌』은 돌이킬 수 없는 죄를 범한 인간의 처참함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준다.덴마크 기독교 사상가 키에르케고르.

2차 대전 때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패전을 앞두고 실의에 빠졌을 때 독일의 히틀러가 니체 전집을 보내주었을 만큼 니체의 ‘권력의지는 독일적 성격을 지닌 철학자였다.지금은 푸틴이 제2의 스탈린의 후계자가 되고 있다.

인문학과 휴머니즘의 단절과 붕괴가 그렇게 중대한 역사적 변화를 초래할 줄 몰랐다.

그의 글에는 역사를 지배하는 어떤 섭리가 간직되어 있다는 생각이다.그래서 나 자신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모르겠다.

상당부분 읽은 후에야 그 책이 장편소설이고.계란을 깨고 태어날 때까지는 나도 모르는 문학과 예술의 원천이었던 것 같다.

내가 생각해도 철없는 모험을 했다.박 교수보다 내가 20년이나 일찍 톨스토이 전문가였는데…라는 사념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지나갔다.